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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스포츠 환경, 70년대는 어땠을까?
오늘날 프로 야구, 프로 축구, 프로 농구, 프로 배구 등 다양한 프로 경기들이 등장하면서 운동선수들의 삶은 크게 개선됐습니다. 그러나 1970년대에는 운동 선수로서만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경향신문이 1979년 1월에 운동선수 가운데서도 비교적 가장 잘나가는 국가대표 선수 194명을 대상으로 생활 수준을 조사한 결과가 이채롭습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평균 월급은 월 14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가장 많은 월급을 받는 종목으로는 레슬링이었는데, 19만 4,300원이었으며, 가장 적은 급료 종목으로는 배드민턴과 궁도(양궁)선수로서 월급이 10만 원 선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배드민턴과 양궁은 한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종목으로 자리 잡았으나, 과거에는 그리 좋은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가장 많은 월급을 받은 선수로는 펜싱 1명과 사격 1명 등 총 2명이 30만 원씩 받았다고 합니다. 이는 대표 선수 평균 월급보다 2배 많은 셈입니다. 그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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