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베스트셀러 Top 10

2024년은 그 어느 해 보다 독서 붐이 왕성했던 한 해였습니다. 무엇보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여가 큰 작용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년 10만 권이 출판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는 무엇일까요? 예스24에서 베스트셀러 Top10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다른 서점들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예스24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한강 소설 '소년이 온다'입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손에 목숨을 잃은 중학교 3학년 정대, 그의 죽음을 목격한 동호의 이야기입니다. 무자비한 국가의 폭력이 순박한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짓밟은 과정을 철저한 고증을 통해 한강만의 정교하고 밀도 있는 문장으로 그려냈습니다. 2위는 '채식주의자', 3위는 '작별하지 않는다'입니다. 모두 한강의 소설입니다. 한강 작가의 또 다른 소설 ‘흰’은 6위에 랭크됐으며,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는 8위에 올라, 한강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