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산 순위 Top 10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2025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국회의원 299명 가운데 전년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231명(77.3%)으로 조사됐습니다. 대부분 1억 원~5억 원 정도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32억 7,723만 3,000원으로, 2024년도 재산 신고내역의 의원 평균이었던 34억 3,470만 원보다 감소했습니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19억 8,779만 1,000원, 국민의힘 56억 4,173만 2,000원, 조국혁신당 17억 5,941만 8,000원, 개혁신당 28억 3,135만 8,000원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입니다. 재산 대부분을 차지하는 안랩 주식의 손실 폭(-33억 4,566만 5,000원)은 컸지만 그럼에도 총 1,367억 8,982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이어서 국민의힘 박덕흠(535억 320만 6,000원), 민주당 박정(360억 3,571만 4,000원) 의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습니다.
이어서 국민의힘 백종헌(323억 5,514만 원), 고동진(316억 7,412만 원), 김은혜(273억 9,239만 1,000원), 서명옥(255억 1,701만 4,000원), 윤상현(177억 2,105만 5,000원), 최은석(116억 4,393만 3,000원), 정점식(99억 1,618만 6,000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재산 순위 상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