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송금 시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여러분은 송금을 하다가 계좌번호를 잘못 눌러 당황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수취인까지 확인하지 않는다면 아주 큰 실수로 이어집니다. 생각보다 많은 송금 착오 사례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8,659건의 잘못된 송금을 분석한 결과, 숫자 '8'을 키패드 상 가까운 위치에 있는 '0'으로 잘못 누른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또한 '8' 대신 모양이 비슷한 '3'을 누르거나 '7' 대신 인접한 숫자인 '4', 그리고 '6' 대신 인접한 '9'를 누르는 사례도 많습니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지출이 많은 월급날인 10일, 15일, 25일에도 이러한 실수가 자주 발생하며 더위 또한 착오 송금 횟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3년간 8월의 평균 기온은 각각 29.1도, 30.8도, 33.0도로 상승했는데 같은 기간 동안 착오 송금 신청 건수도 971건→986건→1,339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지역적으로 보면 자치구별 인구 순위와 유사한 패턴으로 착오 송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