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4년 기준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해외 응답자 10명 중 7명은 한국 문화 콘텐츠에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많은 외국인들이 주변에 이를 추천할 의향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27일까지 해외 28개국의 한국 문화 콘텐츠 경험자 2만 6,4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필리핀과 홍콩이 처음으로 조사 대상 지역에 포함됐습니다.

그렇다면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일까요?

1위는 케이팝(K-팝) 으로, 17.8%가 한국의 이미지로 꼽았습니다. 케이팝은 2017년부터 8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위는 한식(11.8%), 3위는 드라마(8.7%), 4위는 뷰티(6.4%), 5위는 영화(5.6%), 6위는 IT 제품·브랜드(5.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류 경험자를 대상으로 자국 내 콘텐츠 분야별 인기도를 조사한 결과, 음식(53.7%)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음악(51.2%), 뷰티(50.8%), 드라마(49.0%)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K-팝 가수 중에서는 방탄소년단(BTS) 이 7년 연속 가장 선호하는 가수 1위(24.6%)에 올랐으며, 블랙핑크는 12.3%로 6년 연속 2위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