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맛본 전 세계, 입맛 사로잡다!

최근 드라마와 팝 등 한국의 K컬처가 전 세계를 강타하는 가운데, K푸드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밥, 떡볶이 등 토종 한국제품을 즐겨먹는 외국인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관련 통계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2024년 농식품 수출액이 130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해 1년 전보다 6.1%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라면이 12억 4,800만 달러 수출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과자류로서 7억 7,04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음료는 6억 6,270만 달러, 소스류는 3억 9,400만 달러, 커피조제품은 3억 3,5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인삼류는 3억 2,450만 달러, 쌀 가공식품, 김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증가율만 놓고 본다면 쌀 가공식품의 경우 전년대비 증가율이 38.4%에 달해 가장 성장률이 높았으며, 라면도 전년대비 31.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미 수출은 15억 9,290만 달러로 21.2%나 증가하며 수출 대상국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라면과 냉동김밥 등이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K푸드 체험기를 통해 인지도가 높아진 덕분입니다

중국수출은 15억 달러로, 티몰과 징동닷컴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라면 판매가 확대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10년 이상 농식품 수출 1위 시장이었던 일본은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엔저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와 소비 위축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13억 달러로 4.3% 감소하여 수출 3위 시장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중동, 중남미, 인도와 카자흐스탄, 필리핀, 몽골 등의 수출은 총 2억 6,021억 달러를 기록하며 16.4% 증가했습니다.